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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디크 롬브로단로 : 쌉싸름한 매력을 지닌 야생장미향





딥디크 롬브로단로



■ 소개

니치향수인 딥디크 향수 중 남녀불문하고 인기가 많은 향 중 하나인 롬브로단로.

조향사가 장미꽃이 무성한 숲속을 거닐다가 호수에 떠있는 백조를 보려고 가면서 맡은 향을 표현했다고 한다.

롬브로단로의 뜻은 물 속의 그림자라는 뜻이다.

조향사는 Serge Kalouguin이며, 1983년에 출시되었다.



■ 향기


- 단일노트

장미, 카시스, 블랙 커런트, 베르가못, 만다린 오렌지, 앰버그리스, 머스크, 블랙 커런트잎



■ 느낌

롬브로단로는 가시있는 장미덩쿨의 야생장미라고 보면 될 듯 하다.

장미꽃뿐만이 아닌 장미줄기와 잎까지 빻은 듯한 쌉싸름한 향이다.

새벽공기처럼 차가운 느낌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장미 잎사귀의 쌉싸름한 향기가 블랙 커런트의 달짝지근한 향으로 변하는데 쌉싸름하면서도 달달한 느낌이 레드와인을 닮았다.

야생장미의 향을 한껏 뽐낸 후, 은은한 향만이 남는데 이 향이 굉장히 여성스럽게 마무리된다.

존재감이 강한 향으로 고집 쎈 향이라고 하고싶다.



■ 요약

●  20대 후반 이상의 연령대.

●  고혹적이며 퇴폐적인 느낌.

●  사계절에 모두 어울림. (찌는 듯한 더위에는 금물)

●  야생 장미덩쿨의 쌉싸름한 향.

●  지속력, 확산력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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