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포드 화이트스웨이드 ■ 소개톰포드의 대표적인 화이트머스크향인 화이트스웨이드는 2009년도에 출시되었다.50ml용량으로만 나오며, Firmenich(피르메니히)라는 스위스의 유명 향수 제조업체에서 만들었다.톰포드 향수의 특징은 전체적으로 진하고 강렬하며 육감적인 섹시함을 지녔다. ■ 향기 - 단일노트장미, 샤프란, 타임, 홍차, 올리바넘, 은방울꽃, 샌달우드, 스웨이드, 앰버, 머스크 ■ 느낌첫 느낌은 옅은 회색빛의 은은한 먹구름이 떠오른다.구름처럼 포근하지만 어두운 느낌으로 부드러우면서 은밀하다.시간이 지나면 고소한 견과류의 고소함이 느껴지면서 가죽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이 가죽향이 동물적인 섹시함을 느끼게 해주고, 차가운 느낌을 가져다준다. (포근하지만 차가운 느낌)시간이 좀 지나면 머스크향이 마치..
딥디크 롬브로단로 ■ 소개니치향수인 딥디크 향수 중 남녀불문하고 인기가 많은 향 중 하나인 롬브로단로.조향사가 장미꽃이 무성한 숲속을 거닐다가 호수에 떠있는 백조를 보려고 가면서 맡은 향을 표현했다고 한다.롬브로단로의 뜻은 물 속의 그림자라는 뜻이다.조향사는 Serge Kalouguin이며, 1983년에 출시되었다. ■ 향기 - 단일노트장미, 카시스, 블랙 커런트, 베르가못, 만다린 오렌지, 앰버그리스, 머스크, 블랙 커런트잎 ■ 느낌롬브로단로는 가시있는 장미덩쿨의 야생장미라고 보면 될 듯 하다.장미꽃뿐만이 아닌 장미줄기와 잎까지 빻은 듯한 쌉싸름한 향이다.새벽공기처럼 차가운 느낌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장미 잎사귀의 쌉싸름한 향기가 블랙 커런트의 달짝지근한 향으로 변하는데 쌉싸름하면서도 달달한 느낌이 레..
프레데릭 말 엉빠썽 ■ 소개 엉빠썽이란 불어는 '스쳐 지나가다'라는 뜻이다.니치향수 중 나의 첫 인생향수다.라일락향의 최고봉이라 생각하는 향수다.조향사는 올리비아 지아코베티(Olivia Giacobetti)이며 출시년도는 2000년이다. ■ 향기 - 단일노트오렌지잎, 큐컴버, 밀, 화이트 라일락, 워터노트 ■ 느낌 프레데릭말 엉빠썽의 첫 향취는 굉장히 촉촉하게 젖은 생화 라일락이 떠오른다.활짝 핀 라일락꽃에 봄비가 내렸을 때 퍼지는 생화향, 갓 샤워하고 나온 듯한 촉촉한 물기를 가득 머금은 라일락향.맑고 투명한 느낌, 사각거리는 오이의 수분감을 닮았다.시간이 지나면 달콤해지면서 파우더리해지는데 이 향은 새벽 안개낀 곳의 생화 라일락을 떠오르게 한다.중간 느낌은 투명함이 아닌 먼지가 생각나는 매캐한 뿌연 ..